[itSMF콘퍼런스]인터뷰-황경태 한국IT서비스관리포럼 회장

“IT서비스 대상으로 개발, 적용된 프로세스 모델이 이제는 IT서비스뿐 아니라 비즈니스 서비스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한국IT서비스관리포럼(itSMF코리아)의 황경태 회장 말이다. 창립 10년이 지난 현재 ITSM 분야는 크게 달라졌다는 게 황 회장 생각이다.

[itSMF콘퍼런스]인터뷰-황경태 한국IT서비스관리포럼 회장

ITSM 적용이 활발해지면서 개념을 소개할 필요성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황 회장은 “올해 전자신문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itSMF콘퍼런스도 ITSM뿐 아니라 최근 비즈니스에서도 이슈가 되는 빅데이터, 사물인테넛 등에 대해서도 많이 이야기 할 것”이라며 “IT프로세스 모델이 비즈니스 서비스에 적용된 사례도 소개한다”고 전했다. ITSM 적용이 활성화 된 만큼 외연을 넓히기 위한 첫 걸음이다.

황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노력해온 ITSM 활성화가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자평한다. 황 회장은 “우리 포럼은 ITSM를 국내 소개하고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 전문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 왔다”며 “매년 개최하는 콘퍼런스는 권위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분기별 세미나도 전문가가 모여 서로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ITSM을 잘 활용하는 기관과 기업에게 수여 하는 상도 ITSM 활용 동기와 격려 차원에서 적절했다는 분석이다. 포럼에서 발간한 책자가 기관에서 교육교재로 활용되는 것도 성과다. 황 회장은 “과거 외산 솔루션이 ITSM 시장의 주류였던 것과 달리 이제는 고품질 국산 솔루션이 대거 시장에 출시돼 있는 것”도 진화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민간부문과 공동으로 전문기업을 설립, ITIL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황 회장은 “변화하는 환경에 걸맞게 포럼 역할을 정립해 향후 창립 20주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