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애플이 선보일 예정인 아이폰6이 NFC를 지원한다는 걸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증거가 나왔다. 맥루머에 따르면 유출된 로직보드 사진에 NFC 칩을 넣는 공간이 있다는 것.
사진을 보면 로직보드에서 녹색으로 둘러싸인 부분은 LTE 모뎀, 빨간색에는 NFC 칩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NFC 칩을 얹는다면 NXP의 PN65V 시리즈를 기준으로 보면 칩 너비는 5×5mm. 연결을 위해 단자부 32개가 필요하다. NXP가 공개한 문서에 나온 NFC 칩 사양과 로직보드 내 빨간색 테두리 공간을 비교하면 거의 확실하게 일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 뿐 아니라 이 공간은 기존 아이폰5s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새로운 칩을 탑재한다면 NFC 칩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이유다. 이 공간은 4.7인치와 5.5인치 모델용 로직보드에 모두 있다.
지금까지 아이폰이 NFC 칩을 탑재할 것이고 뒷받침할 만한 충분한 정보는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유출된 로직보드 사진을 보면 지금까지보다 구체적인 것이다. 만일 아이폰6이 NFC 칩을 채택하고 관련 기능을 매장 같은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면 아이폰 하나로 쇼핑이나 음식값을 지불할 수 있게 될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