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 9월 9일 공개

4.7인치와 5.5인치로 디스플레이 크기 커진 아이폰 선보일 예정

애플이 아이폰6 발표일을 공개했다. 기존 예상대로 9월 9일이다.

애플은 행사 일정과 장소가 적힌 초대장을 배포했다. 초대장에는 ‘우리가 더 많은 것을 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Wish we could say more)’라고 쓰여있다. 행사는 다음달 9일 10시(현지시각) 애플의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플린트센터에서 열린다.

애플 아이폰6, 9월 9일 공개

이날 애플은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진 아이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4.7인치와 5.5인치 두 모델로 예상되며 최신 애플 운용체계(OS) iOS8와 더 빨라진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A8을 탑재한다.

그 동안 애플 제품에 적용되지 않았던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능 탑재도 점쳐진다. 최근 중국 업체들로부터 NFC 칩이 장착될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 설계도와 기판 부품이 유출된 바 있다. 소문이 무성한 애플의 첫 스마트와치 출시 여부도 주목된다.

신제품 출시 초읽기에 들어간 애플의 주가는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애플의 초대장이 나온 지난 28일(현지시각)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0.46달러 높은 101.59달러로 개장해 102.25달러로 마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