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히든싱어3 덕에 가입자수 큰 폭 증가

JTBC 히든싱어3의 메인 스폰서로 나선 소리바다가 방송 노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소리바다(대표 양정환)는 일일 가입자 수가 방송 이전 대비 10배 증가를 비롯하여 유료구매 건수도 대폭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 이선희 편은 평균 시청률 8.4%를 기록하며 히든싱어2의 첫 방송 시청률인 4.3%에 비해 두 배 가량 높게 기록했다. 동시간 대 시청률 1위다. 방송 중 소리바다 앱을 통해 진행된 ‘진짜 가수를 찾아라’ 앱 투표 이벤트에는 약 3만여 명의 시청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리바다 측은 “방송 전후 소리바다에서 무료로 배포한 이선희의 노래를 들으려는 고객이 늘면서 소리바다의 파도와 음악카드 등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증가로 평균 서비스 이용 시간도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파도는 지난 7월 새롭게 공개한 소리바다 모바일 3.0에서 단 한 번 클릭으로 시대와 장르의 구분 없이 비슷한 감성의 음악을 제안해주는 서비스다. 소리바다 자체의 빅데이터 분석으로 개발됐다.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계정으로 손쉽게 회원가입 및 로그인이 가능해져 사용이 편해졌다.

박장희 소리바다 마케팅 그룹장은 “히든싱어3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가 직접 노출되면서 많은 사용자의 호감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서비스로 사용자에게 어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