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테크, 중국 쿤산장진기계에 20억 규모 소형풍력발전기 공급

미래테크(대표 박희천)는 27일 중국 쿤산장진기계유한공사와 소형풍력발전기와 조선 기자재 수입·수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미래테크는 쿤산장진기계와 소형풍력발전기 100기 20억 원 규모의 물량에 대해 수출 협상을 진행한다.

수이준 중국 쿤산장진기계 대표와 전병천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박희천 미래테크 대표(왼쪽부터)가 수출입 업무 협약 후 기념촬영했다.
수이준 중국 쿤산장진기계 대표와 전병천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박희천 미래테크 대표(왼쪽부터)가 수출입 업무 협약 후 기념촬영했다.

미래테크는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 지원 아래 지난 2011년 자체 소형풍력발전기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해 일본 루프윙사에 첫 공급했고, 이어 쿠웨이트 알로마사와 공급 계약을 맺는 등 해외 수출에 증가하는 추세다.

박희천 미래테크 사장은 “중국에는 이미 초도품 주문을 받은 상태로 다음 달 초 현지에 설치해 시운전에 들어가고,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