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버킷 챌린지 후 루게릭병 관심도 99배 증가

메조미디어(대표 우영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로 루게릭병 관심도가 99배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추천 받은 사람이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기부를 하거나 얼음물을 뒤집어 쓴 후 다음 참가자 3명을 추천하는 캠페인이다. 연예인과 사회 저명인사 다수가 참여하며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소셜분석 솔루션 티버즈(www.tibuzz.com)를 서비스하고 있는 메조미디어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행하는 아이스버킷 캠페인에 대한 실질적인 효과를 발표했다. 메조미디어는 티버즈를 이용해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6일까지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에 올라온 아이스버킷 챌린지 관련 글을 분석했다.

국내에서는 약 35만3000여건의 버즈가 발생했으며 캠페인이 진행되기 전보다 캠페인 진행 후에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도가 99배 상승했다. 채널에 따라 트위터는 연예인 등 유명인의 아이스버킷 캠페인 참여에 대한 단순 호응이 주를 이루었으며 페이스북은 실패한 아이스버킷 동영상, 재미있는 아이스버킷 장면 등 흥미 위주 콘텐츠에 대한 호응이 많았다. 아이스버킷 캠페인에 참여해 가장 많은 인기를 끈 유명인은 슈퍼주니어의 려욱으로 1만1824건이 리트윗 되는 등 많은 호응을 얻었다. 뒤이어 빅뱅의 탑, 인피니트 등이 주목받았다.

티버즈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신명섭 메조미디어 본부장은 “아이스버킷 캠페인이 확산되면서 루게릭병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참여 캠페인으로 그 구도가 세분화 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메조미디어의 티버즈는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분석이 가능한 소셜분석 솔루션으로 만족, 안심, 기쁨, 재미, 긍지, 분노, 혐오, 슬픔, 공포, 불만 등 기분과 정서를 포괄하는 감정 분석이 가능한 특허와 인터넷 게시글 확산 시간과 영향력자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한 버즈맵 특허를 취득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