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4일 롯데호텔서 서울국제경쟁포럼 개최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8회 서울국제경쟁포럼을 개최한다.

서울국제경쟁포럼은 최신 글로벌 경쟁 이슈를 논의하는 행사로 2001년 첫 개최 후 2002년부터 격년으로 열려 올해 8회를 맞았다.

이번 포럼에는 미국·유럽연합(EU)·중국·일본 등 선진·개도국 고위 인사를 비롯해 삼성전자·구글 등 글로벌 IT기업,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중국 인민대 등 학계 관계자가 참석한다. 최근 글로벌 현안으로 등장한 △특허관리전문회사의 지재권 남용에 대한 경쟁법 집행방향 △공기업과 경쟁중립성 △아시아 경쟁법의 조명과 도약을 위한 과제 3개 주제를 다룬다.

서울국제경쟁포럼에 이어 5일에는 중국·인도네시아·호주 등 14개 주요 경쟁당국 실무책임자와 학계, 법조계 등의 경쟁법 전문가가 참석하는 ‘제18회 국제경쟁정책워크숍’을 개최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각국 경쟁당국이 직면한 최신 경쟁이슈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정위가 아시아 경쟁당국의 리더로서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이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