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업 강화 트위터 "서비스 영향력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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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한국 법인 설립 후 두드러진 활동이 없던 트위터 코리아가 적극적인 광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트위터 코리아는 최근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 광고주를 대상으로 새로운 광고 상품 출시를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새로운 상품은 동영상 광고 ‘프로모션 비디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상품 ‘모바일 앱 프로모션’으로 트위터 코리아는 총 5개의 광고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신창섭 트위터 코리아 광고사업총괄 전무.
<신창섭 트위터 코리아 광고사업총괄 전무.>

신창섭 트위터 코리아 광고사업총괄 전무는 “지난해 11월 세일즈 팀을 구성하고 광고 판매를 시작한 후 10개월 동안 국내 대형 광고주 80여곳을 확보했다”며 “그동안 여러 성공 사례를 만들었고 이제는 본격적인 비즈니스 확장에 나설 시기”라고 말했다.

트위터 광고의 특징은 세밀한 타깃팅과 실시간성이다. 페이스북 등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달리 트위터는 검색 활용도가 높다. 검색으로 특정 이슈와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트위터는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검색어로 사용자 성향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광고를 노출한다. 단문 서비스인 트위터는 실시간 이슈에 가장 빠르게 반응한다. 월드컵을 보며 트위터로 의견을 나누는 사용자에게 바로 관련 광고를 노출하며 실시간성을 높인다.

다른 서비스 대비 광고 도달률이 높다는 점도 장점이다. 페이스북은 페이지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도 전원에게 도달하지 않는다. 광고도달률을 높이기 위해선 별도 비용 집행이 필요하다. 트위터는 인원 제한 없이 팔로우를 맺은 전원에게 메시지가 전달된다. 여기에 리트윗이 더해지면 광고 노출이 크게 증가한다. 신 전무는 “트위터는 이슈 검색에 강한 서비스로 이를 연계한 효율 높은 광고 집행이 가능하다”며 “리트윗을 통한 광고 증폭 효과는 최고”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선 트위터 인기가 시들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코리안클릭 등 국내 시장조사업체 자료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밴드 등에 비해 월 실사용자(MAU)가 크게 떨어진다. 이에 대해 신 전무는 “올해 국내 사용자는 지난해 대비 크게 늘었다”며 “올해 트위터 사용자 글로벌 성장률이 전년 대비 24% 수준인데 국내 성장률은 이보다 훨씬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간의 과장과 꾸밈이 있는 다른 SNS와 달리 트위터는 100% 실생활을 반영한다”며 “적극적 활동으로 한국 시장 영향력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