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온라인게임 ‘파이널 판타지14’ 내년 국내 상륙

액토즈소프트(대표 전동해)는 일본 스퀘어에닉스(대표 마츠다 요스케)와 대작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파이널 판타지14’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액토즈소프트 배성곤 온라인사업본부 부사장(왼쪽)과 스퀘어에닉스 요시다 나오키 파이널판타지14 프로듀서 겸 디렉터가 한국 퍼블리싱 계약을 15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액토즈소프트 배성곤 온라인사업본부 부사장(왼쪽)과 스퀘어에닉스 요시다 나오키 파이널판타지14 프로듀서 겸 디렉터가 한국 퍼블리싱 계약을 15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파이널 판타지14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지난해 세계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 북미, 유럽에서 250만명 이상 사용자를 확보했다. 최다 동시접속자 34만4000명을 기록하며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에서는 샨다게임즈가 지난 8월부터 ‘최종환상(最終幻想)’이란 이름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게임은 무료고 아이템을 파는 부분유료화가 대세인 중국 시장에서 1시간에 0.6위안(약 100원)을 내야 하는 종량제 게임이다.

배성곤 액토즈소프트 온라인사업본부 부사장은 “국내 유수 기업이 원하던 명작 MMORPG ‘파이널 판타지14’의 한국 서비스를 맡게 된 만큼 공격적인 온라인게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미 게임성과 흥행성을 검증받은 작품인 만큼 완벽한 현지화로 내년 중 정식 출시해 포스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