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KAIST 세계대학평가서 각각 31위, 51위 랭크

서울대와 KAIST가 ‘2014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각각 종합 31위와 51위로 역대 최고순위를 기록했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는 16일(현지시각) 자사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의 ‘2014 QS 세계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미국 MIT가 차지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임페리얼칼리지는 공동 2위, 미국 하버드대는 4위, 영국 옥스퍼드대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이 공동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세계 10위권에는 영국과 미국 대학만 각각 4개, 6개가 들어갔다.

국내에선 서울대가 31위, KAIST 51위, 포스텍 86위, 연세대 106위, 고려대 116위, 성균관대 140위 등 6개 대학이 20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공학기술 분야만을 놓고 평가했을 때 KAIST는 국내 1위, 세계순위 17위에 랭크됐다.

QS 세계대학평가는 △학계평가(40%)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수(20%) △교수 1인당 학생수(20%) △졸업생 평판도(10%) △외국인 학생비율(5%) △외국인 교수비율(5%) 등 6개 지표로 평가됐다.

강성모 총장은 “교수와 학생 등 구성원 모두의 도전과 열정 덕분”이라며 “캠퍼스 국제화 등에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KAIST 세계대학평가서 각각 31위, 51위 랭크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