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교육 바람이 분다]2014 이러닝 코리아, 내 삶을 디자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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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닝이 교육현장의 모습만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까지 바꾼다. 이러닝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러닝 국제행사인 ‘2014 이러닝 코리아’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교육청 공동 주최로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렸던 2013 이러닝 코리아 모습
<지난해 열렸던 2013 이러닝 코리아 모습>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이러닝, 내 삶을 디자인하다(e-Learning for designing my life)’라는 주제 아래 이러닝 국제 박람회, 이러닝 국제콘퍼런스와 함께 다양한 부대 및 연계행사가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융복합산업의 대표주자로 부상하는 가상훈련시스템 산업의 참여와 이러닝 교수학습방법에서 이슈로 급부상한 플립러닝(Flipped Learning)과 대규모온라인공개강좌(MOOC)서비스가 콘퍼런스의 주요 주제로 다뤄진다. 우리나라 이러닝 성공 경험을 세계 각국과 공유하는 것에서 나아가 국내 이러닝 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내외 주요 이러닝 정책과 교육서비스를 한눈에

이러닝 국제박람회에서는 국내외 이러닝 정책과 이러닝 제품들을 한눈에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17개국 108개 기업·기관이 참가하고, 정책홍보관 및 기업관 등 총 234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약 2만여 명의 관람객이 올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 전시관은 △이러닝 관련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정책홍보관 △국내·외 이러닝 기업들의 주요 제품을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관 △비즈니스 미팅 및 인터넷 활용 공간을 제공하는 유틸리티관으로 구성된다.

정책홍보관에서는 교육부와 서울특별시교육청,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해 온 이러닝 주요 정책의 성과를 소개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교육부, 서울특별시교육청 정책홍보관에서는 디지털교과서, 에듀넷, 사이버 학습, 정보통신윤리 및 장애학생 스마트러닝, 스마트교실 체험관을 구성한다. 학교 내 다양한 이러닝 활용 사례를 보여주고, 대학강의자료공개서비스(KOCW), 한국의 이러닝 글로벌 프로젝트 등 이러닝 정책이 소개된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꿀맛닷컴, 꿀박사, 서울미래학교,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예방, 이러닝 해외 교류협력 등 이러닝 정책과 시스템 등 이러닝 활용 모습을 소개하고 이를 관람객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전자칠판, 전자교탁, 스마트패드, RFID 출석시스템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스마트 교실에서의 수업시연도 박람회 기간 동안 5회 진행한다.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한 가상훈련, 글로벌 교육시장

산업부 정책홍보관에서는 가상훈련·증강현실 등 IT기술과 디바이스를 활용한 가상훈련시스템을 선보인다. 3D 자동차·항공기 엔진 부품 조립 훈련, 햅틱장치를 활용한 부품 조립·분해 훈련, 스마트 태권도 교육 등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러닝 산업지원센터, 이러닝사업자 신고제도 등 산업부가 추진하는 지원 정책이 소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관에서는 국내외 이러닝 기업의 주요 제품을 콘텐츠·솔루션·기자재·서비스 분야로 나누어 전시하며,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글로벌 기업관은 국내외 108개 기업 및 기관 참가해 총 195부스 규모로 구성된다. 대표적으로 SK텔레콤의 유아 대상 교육용 스마트로봇과 아이카이스트의 스마트교육솔루션인 스쿨박스(양방향 교육 솔루션), 미국의 블랙보드의 교육용 학습관리 시스템 등이 소개된다. 이외에도 디지털교과서 솔루션 및 다양한 태블릿PC도 선보인다.

박람회 공동사무국에 따르면 지난해 박람회를 통해 맺은 계약체결 건수는 자연사연구소가 중국 포북사와 맺은 교육용콘텐츠 공급계약(약 41억원)을 포함해 총 119건에 이른다. 총 계약금액은 약 135억원 상당이다.

◇MOOC·플립드러닝·빅데이터 교육의 미래를 만난다

이러닝 국제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이러닝 정책과 이러닝 활용 우수 사례 등 이러닝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한다. ‘유엔미래보고서2040’을 비롯해 대학교육의 개념을 바꿀 것으로 지목된 MOOC를 비롯해 일명 ‘거꾸로교실’로 알려진 플립러닝, 빅데이터 등 최신 이러닝 이슈를 전문가 발표와 토론으로 심도 있게 전달한다.

이러닝 국제콘퍼런스는 기조강연과 함께 14개 소주제(트랙)로 구성되며, 특히 MOOC와 국제협력교육 및 빅데이터 기반 교육을 중심으로 활발한 세부 토의에 나설 예정이다. 기조 강연은 조지아대학의 토마스 C. 리브스 교수가 ‘수요를 반영한 이러닝 연구(E-Learning: The Research We Have and the Research We Need)’라는 주제로 지금까지의 이러닝 연구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앞으로의 연구방향 및 비전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마르쿠스 데이만 교수는 원격교육으로서 MOOC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에 대한 강연과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또 플립러닝을 처음 시작하고 ‘플립 클래스 룸’을 쓴 저자 존 버그만의 강연과 논의, 공개된 교육 자료(Open Education Resource)를 주제로 한 모하메드 알리 교수의 모바일 학습 초청강연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세안 지역 고등교육에서의 이러닝 및 블랜디드러닝 연구 및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하는 아세안 사이버대학 트랙도 운영된다. 올해는 발표트랙 외에도 칸 아카데미의 전략과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최고 관리자 제시카 유엔과 함께 국내외 이러닝 관련 유명 학자들의 실시간 또는 녹화 강연으로 진행되는 가상포럼이 운영돼 전년보다 참관객의 다양한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