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정밀기기전 개막…우수기계 개발자 포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16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의 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인 ‘2014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일본, 미국 등 17개국 270개사가 참가해 초정밀 자동화기기 2445개 품목을 선보인다.

또 전시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우수 기계 개발에 공이 많은 46명의 기업인 및 기술인을 포상했다.

국내 전동 액츄에이터와 밸브위치표시기 시장의 국산화 선두주자인 한성민 에치케이씨 대표가 우수자본재 개발 유공자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에치케이씨는 현재 쿼터-턴(Quater-Turn) 형태의 밸브 액츄에이터 부문에서 전세계 시장의 14%를 점하고 있으며 밸브위치표시기의 세계시장점유율도 6.7%에 이르고 있다.

또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시트 무단조절 라운드타입 등받이조절장치의 국산화에 성공한 대원정밀공업 황선경 사장이 동탑산업훈장, 국내 최초로 발전소 핵심설비인 감온 감압 복합 제어 밸브 등을 개발한 코펙스 안효득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