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21세기 자본` 토마 피케티 교수 강연회 개최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 국가관리연구원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연세대학교 백양콘서트홀에서 ‘피케티 신드롬’의 주인공인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학 교수의 특별 초청 공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마 피케티 교수는 올해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책 ‘21세기 자본’의 저자다. 그는 이 책을 통해 경제적 불평등의 구조와 역사를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분석해 돈이 돈을 버는 속도(자본수익률)가 사람이 돈을 버는 속도(경제성장률)보다 빠르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소득불평등 현상을 초고소득층에게 글로벌 부유세를 걷어서 해결해야 한다는 파격적 제안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연세대 측은 논란의 중심에 있는 세계적 경제학자인 토마 피케티 교수의 강연은 학생들과 일반 독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과학적 소양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연회 참석은 이메일(thomaspiketty@yonsei.ac.kr)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선착순으로 마감할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