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LG전자를 제소한 NPE들이 주목하는 새로운 무기는?

[IP노믹스]LG전자를 제소한 NPE들이 주목하는 새로운 무기는?

LG전자를 제소한 특허관리 전문기업(NPE)들이 안테나(Communications : Radio Wave Antenna) 관련 특허를 집중 매입하고 있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에 따르면, LG전자를 제소한 NPE들이 최근 들어 안테나 관련 특허 매입을 크게 늘렸다. 이들은 지난 10년간(2004~2013년) 안테나 관련 특허를 총 150여개 사들였다. 이중 90여개 특허를 최근 3년(2011~2013년)내 매입했다. 최근 특허 매입 비중이 63%에 달한다.

안테나 부문 특허 매입 수를 다중화통신·원격통신 등 통신 특허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다. 하지만 매입 증가 속도는 안테나 부문이 가장 빠르다. NPE들이 새롭게 주목하는 분야라는 의미다.

최근 3년간 LG전자 제소에 안테나 특허가 사용된 횟수는 총 3회로 많지 않다. 하지만 안테나 기술이 통신 핵심 기술로 경쟁사간 경쟁이 치열하고 NPE의 특허 매입도 증가해 새로운 분쟁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게 분석된다. 현재 LG전자는 안테나 관련 40여개의 등록 특허를 보유했다.

DMB용 안테나가 내장된 LG전자 G3
DMB용 안테나가 내장된 LG전자 G3

IP노믹스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는 △LG가 당면한 ‘분쟁리스크 Top5’와 △LG가 주목하는 ‘미래기술 Top6’를 선정해 향후 LG전자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LG의 IP Activity와 소송 동향 △LG 제소 NPE의 트렌드 분석 △LG의 주목 기술 △9대 글로벌 경쟁사의 IP 포트폴리오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LG전자를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기술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42)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노믹스]LG전자를 제소한 NPE들이 주목하는 새로운 무기는?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