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테크니컬 마케팅팀’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고객이 원하는 것을 함께 고민하고 제품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이뤄졌다. 기존 타이어보강재 퍼포먼스유닛의 섬유영업팀과는 다른 조직으로 고성능 제품의 기술 영업에 초점을 맞췄다. 현재 효성의 타이어코드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 45%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새롭게 구성된 테크니컬마케팅팀은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들과의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 진행 등을 맡는다. 이를 통해 타이어 개발 트렌드를 파악해 고객별 맞춤 대응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개발(R&D) 조직과 연계해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조현상 효성 전략본부 부사장은 “효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고객의 미래 요구까지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