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 미래 전략 수립 본격화···미래부- NIA, 미래전략센터 개소식

경제와 복지, 공공 등 사회 분야별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예측과 전망에 근거한 미래 전략 수립이 본격화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18일 분야별 빅데이터 수집·분석을 지원하고 한국형 미래전략 수립을 촉진할 ‘미래전략센터’를 개소했다.

미래전략센터는 지난해 가동한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 등 대용량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위한 인프라를 운영하고,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방법론과 기술을 개발하고, 각 분야에 전파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예측을 위한 관련기관과 협력 등을 촉진하고, 분석된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사실상 미래전략 수립의 전진기지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창조경제 시대를 맞아 미래 예측·전략 수립에 대한 사회적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며 “미래전략센터가 과학적·객관적 미래 연구 활성화를 선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이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금융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산·학·연·관 미래연구 전문연구기관 간 미래전략 연구 공동협력을 선언했다.

6개 기관은 미래 예측 및 연구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각 기관의 미래연구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미래전략 연구 협력 활동을 수행한다.

기관 간 미래전략 수립과 관련된 데이터 공유 및 활용, 공동연구 어젠다 개발, 중장기 국가사회 현안 분석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