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날로그반도체 석학들, 제14회 RF·아날로그 회로 워크숍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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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날로그 반도체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전자공학회 RF집적회로기술연구회는 연례 행사인 ‘제14회 고주파(RF)·아날로그 회로 워크숍’을 17일 제주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개최했다. 지난해까지는 ‘RF 집적회로기술 워크숍’이었지만 올해부터 아날로그 반도체를 포함해 외연을 확대했다.

대한전자공학회 RF집적회로기술연구회가 주최하는 연례행사인 ‘제14회 고주파(RF)·아날로그 회로 워크샵’이 17일 제주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아날로그 반도체를 포함해 외연을 확대했다. 유현규 전임 RF집적회로기술연구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대한전자공학회 RF집적회로기술연구회가 주최하는 연례행사인 ‘제14회 고주파(RF)·아날로그 회로 워크샵’이 17일 제주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아날로그 반도체를 포함해 외연을 확대했다. 유현규 전임 RF집적회로기술연구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신현철 회장(광운대 전자융합공학과 교수)은 “사물인터넷(IoT) 등이 부각되면서 아날로그 반도체 기술 전반이 중요해지고 산업계와의 연관성도 높일 수 있어 행사 범위를 넓혔다”고 말했다.

아날로그 반도체는 시스템 반도체의 일종으로, 주파수·소리·빛·압력 등 자연에 있는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바꾸거나 그 반대의 역할을 하는 칩이다. 최근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자기기가 다수 보급되면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무선통신용 주파수를 송수신하는 RF칩, 무선충전칩, 센서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아날로그 반도체 업체들은 전체 반도체 설계 전문(팹리스) 시장에서도 일부에 불과하고, 대다수가 LCD구동칩(LDI), 전력관리반도체(PMIC) 등에 편중돼 있다. 무선충전은 맵스(대표 이준)가, RF는 라온텍(대표 김보은)이 각각 대표 주자인 정도다.

신 교수는 “RF 산업 기반이 취약해 그동안 학계와 산업계 간 협력이 부족했다”며 “향후 아날로그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이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부는 광운대학교에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연구하는 전파연구센터(RRC)를 개소하는 등 산학연 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CP는 “RF 분야에선 밀리미터파(MMW) 기반 5G, 초저전력 RF 등에 초점을 맞추고 센서, 전력반도체도 중점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성균관대학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주관한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