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삼성전자, 무엇을 고민하나?(21) 오디오 신호처리

[IP노믹스]삼성전자, 무엇을 고민하나?(21) 오디오 신호처리

삼성전자가 ‘오디오 신호처리(Electrical Audio Signal Processing Systems and Devices)’ 관련 특허를 크게 늘렸다. 최근 3년간(2011~2013년) 삼성전자는 오디오 신호 처리 부문에서 110여개특허를 등록했다. 소니·애플 등 경쟁사들 역시 관련 특허 확보에 적극적이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 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디오 신호처리 부문에서 총 130여개 특허를 보유했다. 이 가운데 110여개 특허가 최근 등록됐다. 최근 등록 특허 비중이 전체 보유 특허의 90%에 달한다. 삼성전자가 크게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오디오 신호 처리 관련해 자체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신규 특허 등록이 크게 증가한 동안 외부 특허 매입은 한건도 없다.

삼성전자가 오디오 신호 처리 부문을 주목하는 동안, 주요 경쟁사들 역시 관련 특허를 빠르게 늘렸다. 소니의 경우 270여개 특허를 보유해 삼성전자의 2배가 넘는다. 애플 역시 오디오 신호처리 부문에서 90여개 특허를 보유해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애플은 삼성전자와 비교해 거의 전 기술 영역에서 특허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하지만 오디오 신호 처리 부문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삼성전자를 제소한 특허관리 전문회사(NPE)들 역시 총 2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해 삼성전자보다 많은 상황이다.

오디오 신호처리는 오디오 데이터를 압축 및 복원하는 기술이다. 오디오 효과음, 이퀄라이저, 잔향은 처리 등 음향과 관련된 다수의 기술이 포함된다.

오디오신호처리 기술 개념도
오디오신호처리 기술 개념도

IP노믹스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는 △삼성이 당면한 ‘분쟁리스크 Top5’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할 ‘미래 경쟁 리스크 Top5’를 선정해 향후 삼성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의 IP Activity와 소송 동향 △삼성 제소 NPE의 트렌드 분석 △삼성의 주목 기술 분야 △삼성 IP 포트폴리오 전략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삼성전자를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 리스크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3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노믹스]삼성전자, 무엇을 고민하나?(21) 오디오 신호처리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