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대학 2015 수시모집 경쟁률 9.82대 1

GIST(광주과학기술원)는 2015 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9.82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시모집 정원 175명 중 163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는 1598명이 지원해 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농어촌 학생 등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기회 확대와 사회적 배려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에는 12명 모집 정원에 120명이 지원해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GIST대학 수시모집에 지원한 학생들의 분포와 특징을 살펴보면 전국의 과학고(영재학교 포함) 학생 지원자는 914명(53.2%), 일반고 학생은 752명(43.8%), 기타 학교 52명(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대비 과학고, 영재학교 및 일반고 학생의 지원자 수가 전국적으로 모두 고르게 증가했으며, 해외 소재 고등학교의 지원자도 늘어나 국내외 고등학교의 다양한 이공계 우수 인재들이 GIST대학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GIST대학은 이들 지원자 중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면접전형을 실시한 뒤 오는 11월 2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학은 201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전체 모집 정원을 2014학년도 170명에서 30명 늘어난 200명으로 증원했으며, 이중 175명을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하고 나머지 25명은 12월 정시모집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