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IPTV-MBC, 인천AG 재송신료 협상 타결

IPTV 3사와 문화방송(MBC)이 19일 모바일IPTV에서 방영하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인천AG) 방송 콘텐츠에 관한 재송신 대가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500만명을 웃도는 모바일IPTV 가입자가 인천AG 중계 방송을 시청하지 못하는 블랙아웃(송출중단)을 개막식 개최 직전에 가까스로 면했다.

지상파 N스크린 서비스 푹TV가 MBC로부터 인천AG 중계권을 구매해 모바일IPTV에 방송 콘텐츠를 제공한다. IPTV 3사는 푹TV가 중계권을 구매하는데 투입한 금액과 동일한 비용을 마케팅, 프로모션 부분에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MBC 협상 담당자는 “재송신료 금액을 포함한 상세 계약 조항에 양 측이 합의했다”며 “푹TV 제휴 회원을 포함한 모바일IPTV 가입자에 인천AG 중계방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