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보트 공모전서 대학 3학년이 대상 차지

정부가 해양 레저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개최한 낚시보트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학 3학년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조선연구원은 22일 부산 노보텔엠버서더호텔에서 ‘제1회 창의적인 레저 선박모델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대상은 동명대 3학년에 재학 중인 유재성씨가 디자인한 ‘캐어프리 보트’에 돌아갔다. 낚시와 레저 활동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배 위에 넓은 공간을 배치한 점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캐어프리 보트는 향후 전문가의 보완을 거쳐 실제 선박인 시제품으로 제작된다.

최우수상은 날렵한 선체를 구현하면서 다양한 수납공간과 편의장치를 설치한 벤처기업 디에이치오션사의 우지석·윤동환씨의 출품작 ‘아스트로’가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 이어 산업부 문승욱 시스템산업정책관과 부산시, 중소조선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레저선박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문 정책관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레저 선박 연구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성공 과제의 경우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