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미국에서 태양광 셀·모듈 생산

OCI는 22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시 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MSE)에서 연산 100㎿ 규모 고효율 N타입 모노 셀·모듈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MSE는 기존 제품에 비해 효율이 15% 이상 높은 N타입 모노 셀·모듈을 생산한다. OCI가 샌 안토니오에 추진 중인 400㎿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알라모3, 5 태양광 발전소에 우선 공급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100㎿ 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한국 기업이 미국에서 태양광 셀, 모듈 공장을 건설한 것은 MSE이가 처음이다. OCI의 다른 자회사인 선액션트랙커스도 이날 연산 200㎿ 규모 양축 트랙커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SAT는 OCI가 국내 기업 파루와 함께 세운 합작법인이다.

OCI 이수영 회장이 22일 MSE 공장 준공식에서 태양광 패넬에 싸인을 하고 있다.
OCI 이수영 회장이 22일 MSE 공장 준공식에서 태양광 패넬에 싸인을 하고 있다.

이수영 OCI 회장은 환영사에서 “MSE와 SAT의 준공으로 OCI가 세계 태양광 발전의 메카로 성장하는 텍사스주에서 최대의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수행할 기반을 확보했다”며 “OCI는 100㎿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이미 준공했고 총 105㎿ 규모 알라모3, 5 등을 착공해 400㎿ 프로젝트의 반환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