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31인치 4K 초고화질(UHD) 해상도(4096×2160) 모니터 ‘31MU97’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사진, 영상, 그래픽 등 전문가를 위한 모니터로, 미국 디지털 시네마 협회(DCI)의 표준 화면비(16대 9)와 해상도를 지원, 4K 콘텐츠 제작·편집에 최적이다. 어도비 RGB 99.5% 와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 DCI-P3 98%를 지원하고 10억 7000만(10비트) 컬러를 표현해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제공한다. 어도비 RGB 99.5%는 sRGB 대비 33% 넓은 색 영역을 갖고 있어 실제 우리 눈으로 보는 색에 더욱 가깝게 표현한다.
한 화면에서 두 가지 색 영역을 비교할 수 있는 ‘듀얼 컬러 스페이스’ 기능과 병원에서 활용 가능한 의료용 디지털 영상 통신표준인 ‘다이콤’ 기능도 가능하다. IPS 패널을 탑재해 178도의 넓은 시야각과 높은 색 정확도를 자랑한다. 일반 패널과 달리 어떤 각도에서도 색 변화가 거의 없다. 높낮이 조절 스탠드, 벽걸이 설치도 가능하다. 출하가는 145만원이며 이날부터 LG 베스트샵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