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2일,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세계정복 for Kakao’가 모바일 게임 플랫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정식 출시 이후 게임 인기 지표의 잣대라 할 수 있는 ‘인기순위’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정복 for Kakao’의 서비스 인기순위 1위 달성은 전세계를 무대로 유저들간에 서로의 땅을 뺏고 빼앗는 치열한 경쟁 요소가 일차적으로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저들은 상대편이 점령하고 있는 자원을 빼앗기 위해 침공과 약탈을 거듭했으며, 이를 지켜내기 위한 박진감 넘치는 전개 또한 거듭됨에 따라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끔 했다.
아울러 고대부터 근세시대 기반의 세계관을 대표했던 실존 영웅들이 대거 등장하며 이 게임의 값어치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상당수 유저들은 ‘이순신 장군’과 ‘광개토대왕’, ‘잔다르크’ 등 게임 내에서 최고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는 영웅들을 설득하고, 이들을 자신의 휘하로 거둬들였을 때 느끼는 짜릿함에 높은 점수를 부여한 것.
개발사 측 또한 이를 감안해 클로즈 베타 테스트 이후 ‘황진이’와 ‘사마의’, ‘나폴레옹’ 등 신규 영웅을 새롭게 추가하는 작업과 함께, 전체적인 캐릭터 일러스트의 퀄리티를 끌어올리는데 한층 공을 기울이는 등 양과 질 모든 부분에서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공격적인 마케팅 또한 한 몫을 더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빛소프트 측은 론칭을 기념해 게임에 접속만 해도 ‘정열맨’으로 유명한 웹툰 작가 ‘귀귀’가 제작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로 선물했다. 귀귀 작가가 직접 그린 스페셜 이모티콘인 만큼 다소 엽기적이면서 개성만점의 이모티콘이 유저들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측은 추가적으로 정식 오픈을 기념해 전투 속도를 4배로 향상시키는 ‘고속 기능’을 100일 동안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4배속에 달하는 고속 기능 지원을 바탕으로 전투와 성장이 한층 빠르게 전개됨에 따라 유저들은 한 템포 빠르게 세계정복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빛소프트 김유라 부사장은 “‘세계정복 for Kakao’가 ‘모바일 기대작’으로 평가되면서 서비스 시작 이후 단기간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게임성 업데이트를 포함해 안정적으로 유저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 구축에 보다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