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엔진 지역SW를 키워라]<2>수도권-경기TP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센터장 서선영)는 경기도 안산에 있는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 산하조직이다. 1999년 안산소프트웨어(SW)지원센터에서 출발해 2010년 현재의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경기TP 전경
경기TP 전경

지난해 ‘지역SW성장지원사업’ 추진 실적 평가에서 전국 18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관내 중소SW기업 지원기관으로 탄탄히 자리매김 했다. 수상 실적도 풍부하다. IT 및 SW산업 발전을 통한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SW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장관 표창을 받았다.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는 주변에 SW를 이용해 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전통기업이 많이 있다. 정부가 강조하는 ‘스마트 팩토리’ 등 제조혁신을 구현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도금 불량 제품 출하 방지를 위한 스마트 공정관리 시스템’ 개발을 지원, 성공사례로 만들었다.

이 시스템은 도금공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찾아내 불량품을 출하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으로, 수요자 중심의 SW융합형 지원시스템이다. 지난 2012~2013년 2년간 걸쳐 관내 기업인 제이미크론, 로드피아, 지상중전기와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이 시스템을 각 파트별로 모듈화 해 한꺼번에 모든 시스템을 구비하기 어려운 소규모 도금기업들이 파트별로 따로 구입할 수 있게 했다.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는 과제를 추진하면서 국비 외에 경기도와 기초지자체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이 시스템을 보급 확산하는데도 기여했다. 개발 기간 중 특허출원 4건과 GS인증 2건, KS인증 1건, 프로그램 등록 7건, 도금 기업 13곳에 적용하는 성과를 올렸다.

윤성균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은 “수요기업인 도금기업의 요구사항에 기초한 현장 중심적 SW융합을 추진했다”며 “SW 및 IT융합 불모지였던 도금산업에 SW융합을 추진해 뿌리산업의 첨단정보화에 공헌한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윤 원장은 “경기테크노파크는 SW와 ICT, 과학기술 성과를 실제 산업현장에 전파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1호 혁신클러스터이자 경기도 기술혁신 거점기관”이라며 “특히 아이디어 사업화와 애로기술 지원,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 SNS 기반 온라인 마케팅 지원, 뿌리산업 육성 등 전주기적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