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위원회 위원장에 오승종 홍익대 교수 선임

오승종 홍익대 법대 교수가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오승종 홍익대 법대 교수를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하는 한편, 나머지 위원 11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오승종 신임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
오승종 신임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

오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콜롬비아대 석사, 서강대 박사를 마쳤다. 서울지방법원 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성균관대 법대 교수를 역임한 저작권 부문 대표학자다. 지난 2002년부터 저작권위원회 위원을 맡아 다양한 분쟁을 조정했다.

이밖에 배순영 한국소비자원 연구위원, 이상정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권성희 변호사, 손수호 국민일보 객원논설위원, 안효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 수석 부회장, 이준기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 정상기 한남대 법대 교수, 정천기 연합뉴스 기획조정실 기획위원, 조미현 현암사 대표, 조홍준 서울중앙지법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이 새롭게 위원으로 위촉됐다.

문화부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균형 있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학계, 법조계, 언론계, 산업계, 이용자 측 전문가로 위원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다양한 분야 전문 여성 인사를 30%(12명 중 4명) 이상 인선했다고 설명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위원들이 최근 급증하는 온라인 저작권 피해 등에 신속하게 대응해 저작권자의 권익 보호와 건전한 저작권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