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14]움직이는 전시 체험관 눈길

‘월드IT쇼(WIS) 2014’가 열리고 있는 부산에 움직이는 정보통신기술(ICT) 전시·체험관이 등장했다.

KT가 LTE보다 4배 빠른 LTE 등 최첨단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가(GiGA) 버스’를 운영 중이다.

[WIS 2014]움직이는 전시 체험관 눈길

벡스코(BEXCO)에서 송정에 위치한 KT부산국제센터까지 왕복 16.4㎞ 구간을 하루 4회 왕복하는 기가 버스에서 KT는 기가 LTE, 재난안전 서비스(GiGA Safety), LTE 네트워크를 이용한 방송서비스(GiGA Power-live)를 시연했다.

KT의 기가 LTE는 주파수 대역 3개를 하나로 합치는 3CA 기술을 이용,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300M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KT는 기가 LTE 서비스를 앞두고 ‘WIS 2014’ 기간 부산 시내 상용망을 이용해 4배 빠른 LTE 속도를 고객이 미리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 ICT 전문가에게 우리나라의 선도적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KT는 또 LTE를 기반으로 하는 재난통신 기술을 공개, 재난안전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기가 버스 승객은 LTE 상용망을 이용해 음성과 영상,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끊김없이, 뚜렷하게 송수신하는 건 확인했다.

KT 관계자는 “전국 도로는 물론 건물 내, 산간 도서지역에서도 가능한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다수의 가입자에게 동시에 고품질 LTE방송을 제공하는 방송 서비스도 선보였다. 트래픽이 많은 부산 시내를 이동하는 동안 버스 안에서도 끊김 없이 고화질 영상(HD) 시청이 가능했다는 반응이다.

서창석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은 “기가 LTE등 최첨단 기술을 ‘WIS 2014’ 기간 성공적으로 시연한 만큼 안정적인 품질로 전국 어디에서나 서비스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