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MS 클라우드 이벤트’에서 MS 애저, 오피스 365, MS 다이나믹스를 활용해 모든 기업, 업종, 지역에 완벽한 클라우드를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했다.
MS는 새로운 애저 G-시리즈 가상 머신과 프리미엄 스토리지, 델과의 협력을 통한 MS 클라우드 플랫폼 시스템을 출시하고, 클라우데라와 코어OS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클라우드 시장을 이끌어간다는 전략이다. G-시리즈는 최신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서 업계 최대 규모로 가용할 수 있는 가상 머신이다. SQL 서버,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SAP 비즈니스 스위트 같이 대규모 메모리 및 로컬 SSD 디스크 용량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용으로 적합하다. MS 클라우드 플랫폼 시스템(CPS)을 통해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기업이 요구하는 보안이 강화되고 확장 가능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MS는 스타트업과 독립소프트웨어벤더(ISV)가 애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기업 고객과 연결되도록 생태계를 지원한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기업은 믿을 수 있고 확장 가능하며 유연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원한다”며 “이미 포천 500대 기업의 80% 이상이 MS 고객이며 이번 클라우드 전략으로 MS는 모든 기업 비즈니스와 모든 업종, 모든 지역에서 가장 완벽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MS도 국내 유통 채널을 강화하고 인력을 보강하는 등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한국MS는 △기존 채널을 두 배 이상 확장해 판매유통 경로 확대 △기술 컨설팅팀 신설 및 에반젤리스트 확충 등 기술인력 강화 △ISV 프로그램을 통한 애저 생태계 지원 △일반 고객 및 파트너를 위한 애저 기술 교육 프로그램 연 26회 개설 등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