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찜한 e쇼핑몰]한국인이 만든 가방 전세계 여심 사로잡아 ‘백슈즈’

[세계가 찜한 e쇼핑몰]한국인이 만든 가방 전세계 여심 사로잡아 ‘백슈즈’

명품 가죽, 뛰어난 품질, 여심을 사로잡은 디자인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국내 가방 전문몰의 해외진출이 활발하다. 대표적으로 수제 가방 전문몰인 ‘백슈즈(www.bagshoes.co.kr)’는 지난해 일찌감치 해외 전문몰을 연 케이스다.

[세계가 찜한 e쇼핑몰]한국인이 만든 가방 전세계 여심 사로잡아 ‘백슈즈’

백슈즈는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해온 고품질의 수제 가죽으로 가방을 자체 제작하며 디자인부터 가죽 개발, 부자재 제작까지 가방에 사용되는 모든 원자재와 부속품을 맞춤 생산한다.

서진성 백슈즈 대표는 “2~3년 전부터 해외고객이 국내 쇼핑몰에서 직접 상품을 주문하는 건수가 늘면서 본격적으로 국가별 언어에 맞는 해외 쇼핑몰을 오픈 하게 됐다”며 “당시 국내 사업만 집중하던 시기라 해외고객이 먼저 관심을 가져준 덕분에 자연스럽게 해외진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백슈즈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메이크샵의 해외 쇼핑몰 구축 솔루션인 ‘메이크글로비(www.makeglob.com)’를 이용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다국어 쇼핑몰을 운영한다.

현재 백슈즈의 해외 매출 비중은 일본이 약 50%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며, 뒤이어 중국(20%), 미국을 포함한 그 외 국가는 약 30%로 집계된다.

서진성 대표는 “구매 성향이 까다로운 일본인 고객도 백슈즈 가방의 디자인과 실용성에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며 “해외 고객의 경우 첫 구매 이후부터는 꾸준히 충성도 있는 구매 성향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백슈즈는 천연가죽, 합성가죽. 남성가방, 액세서리 등 가죽 유형, 제품별로 카테고리를 분류하며 가격대 역시 가죽에 따라 다양하게 형성돼 있다. 인기제품의 경우 쇼핑몰 전면에 내세워 고객의 주목도를 높인다.

최근 국내 전문몰의 해외 진출에 대해 서 대표는 “국내 전문몰이 해외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추세”라며 “최근 경기 불황으로 내수시장이 위축되고 있으나 해외 시장에서 가능성을 찾고 동반 성장한다면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한다.

아울러 향후 백슈즈의 해외 사업 계획에 대해 그는 “국가별 소비자 요구에 맞는 제품 개발과 선호하는 제품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디스플레이, 다양한 현지 마케팅 등 해외 온라인 사업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온라인이 자리 잡으면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해외 현지 매장 오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