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ITU전권회의 참가기업 대상 투자유치 `총력`

부산시가 ITU전권회의에 참가한 글로벌 IT기업을 대상으로 전방위 투자유치 활동에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 21일 에릭슨의 수석 부사장을 만나 ‘ICT 분야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에릭슨에 민·관·학·연 공동 프로젝트 방식의 ‘LTE 분야 연구개발 센터’ 부산 설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슨의 수석 부사장은 긍정적 검토를 약속했고, 부산시가 추진하는 사물인터넷(IoT) 상호운용성센터 구축에 솔루션을 제공할 의사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부산시는 22일에 오스트리아 경제사절단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서 시장이 직접 사절단에게 부산지역 IT산업 인프라와 성장 잠재력을 소개했다.

오는 28일에는 독일 슈나이더, 미국 EMC 등 글로벌 ICT 기업 20개사 대표를 초청해 강서구 미음지구내 글로벌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시범단지를 소개하고, 데이터 센터 유치활동을 전개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