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주·대구 IT포럼, ICT 산업 활성화 `맞손`

대전과 전주, 대구 지역의 대표적인 정보기술(IT)포럼이 정보통신기술(ICT)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대덕IT포럼·전북ICT융합발전포럼·대구IT포럼은 공동으로 지난 24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지역 ICT 융합 특화분야 협력 워크숍’을 가졌다.

전의진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지역 ICT 융합 특화분야 협력 워크숍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의진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지역 ICT 융합 특화분야 협력 워크숍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전테크노파크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구지털산업진흥원이 공동 기획한 워크숍은 지역 IT포럼간 정보교류 및 협력 증진 환경을 조성하고, 협력 사업을 발굴해 지역 ICT 산업을 활성화할 취지로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대덕IT포럼은 지난해 전북ICT융합발전포럼과 상호 협력을 위한 민간 협동 협약을 체결하고, 양 지역 간 IT 기업 육성 및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공동 마케팅 및 정례교류회 추진을 합의했다.

워크숍에서는 각 지역별 ICT융합 특화 분야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대전에서는 국방SW분야 선두기업인 리얼타임테크의 진성일 사장이 ‘국방 ICT 융합을 위한 실시간 데이터베이스메모리시스템(DBMS)’라는 주제로 국방 SW산업 현황 소개와 함께 자사의 SW 융합 제품을 소개했다.

전주에서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정규 본부장이 ‘산학협력 정책 발전 및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3개 지역 포럼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포럼간 연계를 통해 지역 특색에 맞는 ICT 융합 과제를 공동 발굴하고,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올해에 이어 대구에서 공동 포럼을 갖고, 3개 포럼 간 민간 협동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대덕IT포럼은 2001년 9월에 출범한 대전지역의 대표적인 산학연관 협력 모임체로, 지역 ICT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 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