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대만 최초 모바일 지갑 서비스 구축 사업 수주

SK C&C(대표 정철길)는 대만 이동통신과 교통카드 기업의 합작사인 ADTC의 모바일 지갑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ADTC는 청화텔레콤, 타이완모바일, 파이스톤, 아시아퍼시픽텔레콤, 티스타 5개 대만 이동통신사업자와 선불교통카드 사업자인 이지카드가 지난해 11월 합작 설립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모바일 커머스 기업이다.

ADTC 모바일 지갑 서비스는 NFC 태그 형식의 모바일 결제를 대만 최초로 지원한다. 모바일 결제를 시작으로 회원카드, 선불카드, 쿠폰, 포인트 등 모바일 마케팅 분야로 확대한다.

SK C&C는 ADTC에서 모바일 지갑 솔루션 코어페이를 제공, 이통사 공통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 체계를 마련한다. 스마트폰 분실시 원격제어로 모바일 지갑 앱 실행을 중단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 고객정보 유출도 차단한다. SK C&C는 대만 이동통신사와 서비스 제공업체가 고유의 모바일 지갑을 디자인하고 서비스할 수 있는 모바일 지갑 플랫폼을 제공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