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벤처창업학교, 창업 전설을 통해 듣는 창업콘서트 6일 개최

‘전설(창업에 성공한 유명인사)’을 통해 창업 성공스토리를 듣고 창업의 열정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대 산학협력단 주관 스마트벤처창업학교(학교장 김현덕)는 오는 6일 호텔인터불고 대구 클라벨홀에서 ‘스타트업(Start-UP)! 창업콘서트-전설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창업콘서트는 창업에 성공했던 이야기를 유명인사의 강연을 통해 듣고, 청년 창업가의 열정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창업 열기를 확산시키고 창업 붐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다.

전설로는 김정한 라파바이오 대표와 추교관 위니텍 대표가 참석해 청년 창업가와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가들을 대상으로 강연한다.

라파바이오는 맞춤형 임플란트 시장 세계 1위 기업이며, 위니텍은 통합관제시스템 분야 강소기업이다. 이들은 방우정 MC리더스 대표의 진행을 통해 창업과정과 성공하기까지의 어려웠던 과정을 풀어놓는다.

강연장에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입교생과 창업 새내기 및 예비창업자, 창업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연이 끝나면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우수 청년 창업자와 강연자 간에 심도 있는 대화의 시간이 준비돼 있다.

행사를 마련한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현재 IT산업 중심에인 동대구벤처밸리에 위치해 있다. 총 600여평의 규모에 개발실과 회의실, 강의실, 기숙사를 갖추고 지난 2월 1기(41개 기업)를 배출했으며 현재 2기 65개 청년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콘텐츠와 앱, SW융합 등 지식서비스 분야의 청년 창업기업들은 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총 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억원)뿐만 아니라 8개월간 창업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을 받는다. 현재 교육을 진행 중인 청년 창업가들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88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41건의 지식재산권 신규 출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현덕 학교장은 “창업콘서트와 같은 행사를 통해 창업 붐 조성 및 창업 열기 확산에 앞장서겠다”며 “스마트벤처창업학교를 스마트 인재 발굴, 전문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허브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창업콘서트는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 경북대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후원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