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데이진 합작사 `이니츠`, 외국인 투자유치 유공 표창 수상

SK케미칼은 일본 종합화학업체와 함께 설립한 합작사 이니츠(대표 김효경)가 외국인 투자 유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외국기업협회(회장 이희성)으로부터 ‘외국인 투자 유치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상은 1년간 외국인 투자 유치 활동으로 경제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기업가에 수여되는 상이다. 시상은 2014 외국인의 날 기념행사 석상에서 진행됐다.

이니츠는 지난 해 SK케미컬과 데이진이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PPS 사업을 위해 설립한 합작사다.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울산에 1만2000톤 규모의 PPS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양사는 설립에 총 2400억원을 투자한다. 이 중 데이진은 지분의 34%를 확보하게 된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오랜 연구 개발 노력으로 PPS분야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 데이진으로부터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데이진과 유기적 협력으로 이니츠를 국내 기업-글로벌 기업 합작사의 롤 모델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