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3분기 영업이익 364억원...작년 수준 유지하며 선방

SKC는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6819억원, 영업이익 36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업황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6845억원, 364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선방했다는 평가다.

사업별로는 화학사업이 영업이익 228억원으로 전년동기(178억원) 대비 28% 상승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고부가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 제품 판매와 유럽·중동 등 마케팅 지역 다변화 노력이 성과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필름사업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7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등 주요 전방산업 업황부진의 영향을 받았다. 고기능 소재제품 판매 강화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4.7%를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SKC에어가스, SKC솔믹스 등 자회사는 합산 매출 2030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