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유비쿼터스 디지털패션대회서 대상

대구대가 한국의류산업학회가 주관하는 ‘유비쿼터스 디지털패션 디자인 컨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는 산업자원통상부와 국내외 유명 CAD업체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 ‘흑백문신(Monochrome Tatoo)’이란 작품으로 대상을 받았다. 대상을 차지한 학생은 이삼만, 이호준, 정예지, 황금환 등 패션디자인학과 학생 4명이다.

유비쿼터스 디지털패션 디자인 컨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
유비쿼터스 디지털패션 디자인 컨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

흑백문신은 인체 해부학적 문양과 주술적인 장식 등을 달아 강렬하고 거친 느낌을 전해주는 패션 작품이다.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제작한 작품이지만 영적이며 주술적 의미를 담은 아날로그적 느낌을 강조, 역발상을 통한 강렬한 느낌을 줬다는 것이 수상 배경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고도영씨의 ‘잠자는 아기’, 이상아·정예진씨의 ‘영국정원’, 전창훈씨의 ‘도피자’ 등의 작품이 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총 23점의 대구대 학생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