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교류재단, 한류 빅데이터센터 건립 논의

한류 열기를 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한 빅데이터 센터 건립 논의가 본격화된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이팔성)은 21일 서울 콘텐츠코리아랩 컨퍼런스 룸에서 포럼을 갖고 ‘한류 3.0 구현을 위한 한류의 빅데이터 구축’을 논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날 포럼에서는 한류콘텐츠를 통한 한국문화전반, 그리고 유관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데이터 축적과 활용의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한류3.0위원회 최광식 위원장의 ‘한류 빅데이터 센터 건립의 필요성’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류 빅데이터 구축 설계와 프로세스’에 대해 고려대학교 인호 교수가 발표한다. 이어 ‘한류 빅데이터의 필요성과 현실가능성’이라는 주제로 한류와 빅데이터 최고 전문가 6인의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패널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의 김연성 마케팅 이사, SM엔터테인먼트 ICT Lab 주상식 팀장, 이랜드 윤경훈 상무,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 구글 최현정 데이터분석 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패널들은 빅데이터의 실현 가능성과 타 산업분야에서 벤치마킹 가능성, 빅데이터를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사업계획에 대해 토론한다.

최광식 위원장은 본 5차 포럼을 통해 “방대한 양의 한류 현상을 검색 가능한 시스템으로 만들고, 정부 및 유관기관, 업계 및 언론의 유기적 협력을 도모하여 한류의 변화에 관한 새로운 시각과 법칙을 발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