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들어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자사 홈페이지(www.samsung.com/us)에 TV·태블릿PC·프린터 등 일부 모델의 가격을 큰 폭 내리는 ‘블랙 플라이데이 세일’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요 제품 가격을 보면 4K 초고화질(UHD) 55인치 TV(HU7250)의 경우 최초 2600달러에서 1300달러로 절반으로 낮췄다. 4K UHD 40인치(HU6950)도 1200달러에서 600달러로 절반으로 내렸다. 태블릿PC는 상대적으로 인하폭이 적다. 갤럭시 노트프로 12.2의 경우 32GB 제품은 750달러에서 600달러, 64GB 제품은 850달러에서 700달러로 각각 150달러 내렸다. 웨어러블 기기로는 삼성 기어핏 한 모델만 150달러에서 100달러로 50달러 인하했다. 복합기는 2개 모델이 이번 세일에 포함된 가운데 엑스프레스(Xpress) M2070FW와 C460FW 모델이 각각 300달러와 572달러에서 100달러와 200달러로 절반 이상 할인됐다. 이밖에 카메라·홈시어터·노트북 일부 모델에 대해 가격을 인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매년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비슷한 가격 인하 행사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