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되면 6세 이상 인구 10명 중 9명이 휴대폰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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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는 6세 이상 인구 10명 중 9명이 휴대폰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세계적인 통신기술 기업 에릭슨(Ericsson)이 펴낸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를 인용해, 2020년까지 전 세계 만 6세 이상 인구의 90%가 휴대폰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통계조사를 20일 보도했다. 에릭슨은 정기적으로 전 세계 모바일 산업 트렌드를 되짚는 보고서를 펴낸다.

2020년되면 6세 이상 인구 10명 중 9명이 휴대폰 가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현재 약 27억 명에서 2020년 61억 명까지 증가한다. 올해만 따졌을 때 신규로 스마트폰에 가입한 사람이 8억 명이다.

올해 팔린 전체 휴대폰의 약 70%는 스마트폰으로 추산된다. 작년엔 전체 55%가 스마트폰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3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리마 큐어시 에릭슨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네트워크 기술이 많은 지역에 전파되고 기기 사용성도 좋아지고 비교적 저렴한 보급 폰도 늘어나다 보니 스마트폰 보급률은 빠르게 증가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가까운 미래엔 지역적으로도 스마트폰 구매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지금 추이에 따르면 2020년까지 유럽은 약 95%까지 스마트폰 보급률이 치솟지만, 중동 지역은 55%에 그칠 것이라는 계산이다.

그중 전체 휴대폰 가입인구 중 스마트폰 이용자는 37%에 불과해 스마트기기 시장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네트워크 사용 특성 결과도 나왔다.

비디오 재생이 모바일 LTE 네트워크의 50%이상을 차지했다. 유튜브 등 인터넷 스트리밍 업체(OTT,over the top)가 인기를 끈 결과다.

모바일 비디오 트래픽은 2020년까지 10배 이상 증가해 전체 데이터 트래픽의 55% 이상을 점유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5G네트워크는 2020년쯤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세계 스마트폰 가입자 수 현황 및 전망(단위:억명)

자료: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2020년되면 6세 이상 인구 10명 중 9명이 휴대폰 가지고 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