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회 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 개최

삼성은 20일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빌딩 다목적홀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20회째를 맞은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친 개인과 단체 대표 35명이 수상했다.

20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빌딩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4 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에서 자원봉사팀상과 자원봉사자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왼쪽부터 왕새진 중국삼성 대리, 길형 삼성증권 대리, 이택균 삼성웰스토리 책임, 박효근 삼성전자 전문, 박배성 삼성중공업 기원, 김일록 삼성테크윈 마이스터, 정중 삼성디스플레이 대리, 채수현 삼성전자 사원, 이경하 삼성토탈 과장. <사진=삼성사회봉사단>
20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빌딩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4 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에서 자원봉사팀상과 자원봉사자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왼쪽부터 왕새진 중국삼성 대리, 길형 삼성증권 대리, 이택균 삼성웰스토리 책임, 박효근 삼성전자 전문, 박배성 삼성중공업 기원, 김일록 삼성테크윈 마이스터, 정중 삼성디스플레이 대리, 채수현 삼성전자 사원, 이경하 삼성토탈 과장. <사진=삼성사회봉사단>

자원봉사팀, 자원봉사자, 사회공헌 프로그램, 사회공헌 파트너 등 4개 부문 수상자들은 2차에 걸친 내부심사 후 사회복지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고 개인 수상자는 인사 가점도 받는다.

올 한해 466시간 도배 봉사활동을 펼친 박배성 삼성중공업 기원이 자원봉사자 부문에 선정됐으며 삼성테크윈 기술봉사팀은 폐지 수거 노인을 위한 ‘사랑의 리어카’를 개발해 자원봉사팀상을 수상했다. 특히 김일록 삼성테크윈 마이스터는 리어카 경량화와 브레이크 개발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프로그램상을 수상했으며 중국 청소년 발전기금회는 ‘삼성 희망소학교’ 건립 등 청소년 교육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은 “임직원 자원봉사는 안정기에 접어들어 사회공헌활동이 삼성의 기업문화로 정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올해는 삼성사회봉사단이 설립된지 20년이 된 뜻 깊은 해”라며 “지난 20년간 급성장 해온 사회공헌 활동에 이어 향후 20년에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