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 3분기 흑자전환... 매출 1464억원, 영업익 43억원 기록

휴대폰 부품 전문기업 파워로직스(대표 김원남)은 21일 실적 발표에서 3분기 손익이 큰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14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3%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전 분기 대비 1333% 상승한 4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8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8억원, 전 분기 〃17억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보급형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수요 증가와 노트북용 보호회로 비중 확대 등으로 매출과 수익성에서 큰 성과를 달성했다. 최근 카메라모듈 사업 신규 아이템으로 홍채인식 카메라 모듈과 대형 모니터용 터치스크린 카메라 모듈, 차량용 카메라 모듈 등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파워로직스 관계자는 “4분기에도 삼성전자, LG전자 등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제품 출시가 이어질 예정인 만큼 4분기 재고조정 영향도 제한적 것”이라며 “카메라 모듈 등 기존 사업 매출 상승세 지속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