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서베이]미국 기업, 소셜 미디어 활용도 높아질 것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100명 규모 미국 기업 中 소셜미디어 활용 비율 (2013~2016)

내년에는 마케팅 채널로 소셜미디어 광고 활용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운영하는 IT지식포털(ITFind)에 게재된 ‘최근 ICT 동향-2015년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8가지 트렌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마케팅 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는 미국 기업 대부분이 내년 소셜미디어 광고 예산을 늘릴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직원 100명 이상 규모 미국 기업들은 광고비의 10% 정도를 소셜미디어에 지출한다. 이를 내년에는 15%까지 확대한다는 의미다.

이마케터는 2013년 미국 기업 87%가 소셜미디어를 마케팅 채널로 활용했으며, 2016년에는 그 비중이 89.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기업 비중은 2013년 81.9%%에서 2016년 89.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터도 페이스북에 비해서는 저조하나 마케팅 창구로 꾸준히 활용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기업들은 소셜미디어 광고비의 3분의 2를 페이스북에 집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케터는 “당분간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대부분은 페이스북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소셜미디어 대부분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통해 소비됨에 따라 기업의 모바일 접근 전략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2014년 미국 소셜미디어 활동의 71%가 모바일 접속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의 30%가 모바일 기기로만 활동한다. 이런 추세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며 동시에 모바일 사용자의 커뮤니케이션 창구로 소셜미디어 입지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소셜미디어에 적합한 콘텐츠는 동영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케터는 기업 마케터들이 소셜미디어에서 동영상 활동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에서는 매일 10억회 이상 동영상콘텐츠가 재생되며 이 가운데 65% 이상은 모바일로 소비된다. 실제로 유튜브에 업로드된 동영상을 페이스북에서 소비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 소셜미디어 활용 현황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담은 ‘ICT 동향 보고서’는 IT지식포털 ‘ITFind(www.itfind.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100명 규모 미국 기업 中 소셜미디어 활용 비율 (2013~2016년) (단위: %) / 자료: 이마케터, 2014.10>


 100명 규모 미국 기업 中 소셜미디어 활용 비율 (2013~2016년) (단위: %) / 자료: 이마케터, 2014.10


임지택기자 geet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