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미니 CEO `PO` 채용 박차

쿠팡(대표 김범석)은 ‘PO(Product Owner)’ 채용 확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PO는 사업 실행 과정에서 각 팀에 업무를 배분하고 조율한다. 또, 회사에 필요한 신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시장조사 계획을 수립하는 등 기획에서 실행까지 모든 비즈니스 업무를 총괄해 ‘미니 CEO’로 불린다.

회사는 지난 3일과 6일 서울대와 KAIST MBA를 대상으로 PO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에는 미국 아마존 출신으로 쿠팡에서 PO로 활동중인 마니 순다람 씨가 연사로 참석해 ‘PO의 역할’을 설명했다.

박문찬 쿠팡 경영지원실장은 “약 200여명의 인재들이 지원하는 등 PO직군 문의가 많다”며 “아마존,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등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우수한 인재들이 연이어 입사하는 등 PO직군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