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상과학관, 26일 대구에 개관

기상·기후 전문과학관인 국립기상과학관이 26일 대구 동구 효목동 동촌유원지 대구기상대 옆에 문을 연다.

전국 최초로 건립된 기상과학관은 지난 8월 완공후 그동안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이번에 정식 개관을 하게 됐다.

국립기상과학관 전경
국립기상과학관 전경

연면적 2591㎡,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인 기상과학관에는 3개의 전시실과 3D영상체험관 등을 갖췄다. 전시실에는 물과 태양 등 기상요소를 볼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3D영상체험관에서는 다양한 기상 현상과 기후변화를 입체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기상과학관에는 또 7000여㎡ 규모의 야외 기상과학 동산을 조성, 다양한 관측장비와 기상역사 파노라마, 기상갤러리 등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전문 안내요원이 인솔하는 프로그램 회당 입장 가능인원은 20명이다. 관람에 걸리는 시간은 60분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