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랩코리아 "개인 백신 시장 여전하다"

카스퍼스키랩코리아(대표 이창훈)는 25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사생활 보호와 악성코드 사전 방역 기능을 강화한 ‘카스퍼스키 인터넷시큐리티’ 솔루션을 선보였다.

카스퍼스키랩은 이날 한 개 라이선스로 윈도와 맥, 안드로이드 등 세 가지 기기에 설치하는 ‘카스퍼스키 인터넷시큐리티 멀티 디바이스’ 제품도 내놨다.

카스퍼스키랩과 비투비인터내셔널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자는 온라인에서 개인정보 유출과 금전적 손실, 유해 정보로부터 자녀 보호에 관심이 높다. 매일 무려 31만5000개에 달하는 새로운 악성코드가 PC를 위협한다. 여기에 윈도에 집중됐던 공격은 점차 맥과 모바일 OS로 영역을 넓혔다.

이창훈 카스퍼스키랩코리아 대표(오른쪽)가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이창훈 카스퍼스키랩코리아 대표(오른쪽)가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카스퍼스키랩 개인용 엔드포인트 솔루션 ‘카스퍼스키 인터넷시큐리티’는 고객 데이터는 물론이고 개인정보, 금융 거래를 보호한다. 특히 웹캠 해킹을 막고 와이파이 접속 시 그 안전성을 평가하는 등 사생활과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기능이 강화됐다.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기능도 들어갔다. 카스퍼스키랩 ‘시스템 감시기’ 모듈은 운용체계(OS)에서 실행되는 모든 파일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취약점을 악용하는 프로그램을 사전에 차단한다.

이창훈 카스퍼스키랩코리아 대표는 “무료 백신이 배포됐지만 더욱 안전한 인터넷과 PC 환경을 원하는 고객 요구는 여전히 높다”며 “악성코드 사후 치료는 물론이고 사전 대응까지 강화한 솔루션으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