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동남아 스마트 교육 시장 진출 박차

SK텔레콤이 동남아 스마트 교육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청담러닝과 협력, 태국 방콕 다라캄 초등학교와 파툼콩카 중학교 등 2개 학교에서 ‘스마트 클래스’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클래스는 SK텔레콤이 스마트패드와 전자칠판 등 첨단 ICT 기기를 교육 현장에 접목, 효과적인 수업이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태국이 스마트 클래스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소개했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인도네시아 산업부(산하 CIET)와 스마트 클래스 공급을 위한 양핵각서를 교환했다. SK텔레콤은 내년 1월부터 산업부 산하 학교를 대상으로 ‘스마트 클래스’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태국과 인도네시아를 통해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지난 4월 아제르바이잔 직업학교에 스마트 클래스 구축을 시작으로, 9월에는 공립학교로 확대했다.

지난 6월에는 중국 중칭그룹과 중국 1300개 학급에 ‘스마트 클래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