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자동차 100만대 기지` 예타 대상사업 선정 여부 29일 결정

광주지역 최대 현안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과 관련한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여부가 오는 29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8000억여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반드시 포함돼야 내년부터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및 친환경그린카 클러스터 조성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시킬지 여부가 29일 발표 예정이다. 대상 사업 선정여부는 당초 지난달 말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한달 연기됐다.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국비 30억원도 신규 편성돼 국회 예결위 심의를 받고 있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되고 국비 30억원이 예결위에 이어 본예산 심의를 통과할 경우 시는 내년부터 ‘자동차 100만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지난 7일 출범한 자동차산업밸리추진위원회(위원장 정찬용)를 법인화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단법인화를 통해 민간부문에서 정부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 활동과 지원을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자동차산업발전연구회 구성도 추진 중이다. 자동차 관련 연구기관, 전문가 연구회를 발족시켜 전략적인 접근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