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2023 비전 실현 주도할 2015 정기임원인사..대표이사 3명 내정

신세계그룹은 1일자로 대표이사 내정자 3명, 승진 45명(부사장급 9명 포함), 신규영입 1명, 업무위촉변경 18명 등 총 67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세계그룹 2023 비전 실현 주도할 2015 정기임원인사..대표이사 3명 내정

신세계그룹의 이번 인사 특징은 ‘그룹의 미래 준비’와 ‘비전 2023 실현 가속화’로 요약했다. 비전2023은 신세계그룹이 올 초 발표한 향후 10년 청사진으로, 2023년까지 매출 88조원, 투자 31조4000억원, 고용 17만명을 달성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번 인사에서 신세계그룹은 비전 2023 실현에 실질적 기여가 가능한 차세대 후보군을 적극 등용하고 향후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경영후보군을 두텁게 했다.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이사는 전략실 기획팀 김장욱 부사장보가 내정됐다. 에브리데이리테일 대표이사는 이마트 가공식품담당 이태경 상무, 위드미에프에스 대표이사에는 이마트 물류담당인 윤명규 상무가 각각 내정됐다.

전략실 김군선 부사장보, 이마트 최성재 부사장보, 신세계인터내셔날 조병하 부사장보, 신세계푸드 안상도 부사장보, 조선호텔 정준호 부사장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사업추진 가속화와 핵심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와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이마트는 간편식 브랜드인 피코크(Peacock)담당을 신설, 시장 변화와 소비자 요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신규사업총괄 산하에 해외사업담당을 신설, 해외시장 다각화를 꾀하고 안정적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백화점은 핵심경쟁력인 MD전문성 제고를 위해 상품본부를 패션본부와 식품생활본부로 이원화해 전문성을 극대화했다.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역량있는 인재를 과감히 중용한 것도 특징이다. .

신규 선임된 임원 21명 중 6명을 발탁 선임했고, 여성 임원도 2명 배출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