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삼국지, 삼국데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신규, 인기 모바일게임과 PC게임 등 다양한 게임의 리뷰 및 소개 자료를 배포함에 있어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게임 공략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의 자료를 기초로 하고 있다. <편집자주>

매일매일 삼국지, 삼국데이

1. 시작하며...

이름만 들어도 삼국지를 배경으로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삼국지 게임이 출시하였다. 매일매일을 삼국지와 함께 하라는 의미의 삼국데이. 평소 삼국지에 관심이 없는 필자에게는 다소 거부감이 드는 소재였지만, 필자와 같은 유저들까지 섭렵하기 위함인지 다소 귀여운 그래픽으로 거부감없이 다가온 게임이다. 삼국데이는 삼국지를 소재로 한 진부하고 어두운 뻔한 느낌의 삼국지 게임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매일을 즐겨도 될 만큼 컨텐츠도 풍부하고 질리지 않는 게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2. 풍부한 컨텐츠

삼국데이는 턴제 RPG 장르의 게임이다. 던전을 탐험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다양한 영웅을 뽑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뽑기 시스템이 존재하며, 미인 구출, PVP 등의 다양한 컨텐츠가 존재한다. 매일 12시와 2시에 한번, 6시와 8시 사이에 한번 연회를 참가할 수도 있다. 레벨업 선물을 게임 내에서 바로 지급 받을 수 있으며, VIP 시스템을 통하여 결제 유저들에게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보상을 해주기도 한다. 다양하고 풍부한 컨텐츠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한 게임이다. 하지만, 다양하고 풍부한 컨텐츠가 너무 익숙한게 조금 흠으로 다가온다. 어디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컨텐츠라는 점이 조금은 아쉽고, 중국 게임의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도 조금은 아쉬웠다.

3. 턴제 RPG 여도 괜찮아.

필자는 RPG 장르 게임에서는 타격감을 중요시 하는 터라 턴제 RPG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삼국데이는 그러한 개인적인 취향까지 무시할 정도로 무난하고 괜찮은 게임이다. 턴제지만 그리 지루하지 않고 자동사냥을 통해 빠른 플레이가 가능하기에 업무를 보면서 게임을 즐기는 직딩 유저들에게는 참 괜찮은 게임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매일매일 삼국지, 삼국데이

4. 타 삼국지 게임에 비해...

삼국데이는 다른 어두침침한 전쟁터 느낌의 타 삼국지 게임과는 다르게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이 든다. 그렇다보니 삼국지 게임을 즐겨하지 않던 유저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이다. 또한 타 삼국지 게임에 비해 삼국지에 대한 내용의 강요가 없다보니 삼국지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RPG 장르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 자체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용이 무겁지 않아서 좋다. 삼국지라고 해서 거부감부터 들게 아니라, 매일 즐길 수 있는 RPG 장르의 게임이라는 느낌으로 플레이 하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5. 마치며...

필자가 좋아하는 게임 성향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게임이었지만, 삼국지를 소재로 한 다른 게임들에 비해 가볍고 밝은 분위기의 삼국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풍부한 컨텐츠로 유저들의 입맛을 충족 시킬 수도 있으며, 질리지 않고 매일 매일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하지만 풍부한 컨텐츠에 비해 다소 독창성이 떨어지는 컨텐츠여서 이미 RPG 장르에 지쳐있는 분들이라면 저도 모르게 한숨이 새어 나올 것 같다. 쏟아지는 모바일 게임들, 그리고 비슷한 RPG, 어제 해본 그 게임인가 싶은 느낌을 배제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는 조금 더 색다른 컨텐츠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래도 결론은, 삼국지인데 재밌다는 것.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