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융합네트워크, 국산 서버에 SAP HANA DB 탑재 테스트

공공기관의 국산 서버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ICT융합네트워크와 한국컴퓨팅산업협회가 손을 맞잡았다. 국산 서버업체도 비용을 들이지 않고 SAP HAHA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DB) 탑재 테스트가 가능해졌다. 그동안 공공기관 등의 DB용 서버로 공급하고 싶어도 외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가격이 비싸 테스트조차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임해각 아이스프린트컨설팅 대표, 김상초 이트론 상무, 조현제 한국아이씨티융합네트워크 회장, 이재삼 SAP코리아 부사장, 김수현 위엠비 대표(왼쪽부터)가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했다.
임해각 아이스프린트컨설팅 대표, 김상초 이트론 상무, 조현제 한국아이씨티융합네트워크 회장, 이재삼 SAP코리아 부사장, 김수현 위엠비 대표(왼쪽부터)가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했다.

한국ICT융합네트워크는 SAP코리아로부터 HANA DB를 기증받아 이트론의 서버에 탑재, 테스트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스프린트컨설팅과 위엠비가 구현 서비스를 맡는다.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국내 공공기관 대상 DB가 활용되는 분야에 국산 서버를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AP HANA 인메모리 DB는 우리나라 차상균 서울대 교수가 개발해 널리 보급된 제품이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